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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C 팰리스 FW 자하 맨유 복귀 가능성…10배로 뛴 이적료가 최대 변수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5-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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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털 팰리스의 코트디부아르 대표 팀 공격수 윌프레드 자하(사진)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그래프’가 보도했다.
현재 26세의 자하는 2013년 1월 1000만 파운드(당시 환율로 약 150억 원)의 이적료로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면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마지막 보강’으로 화제가 됐다. 하지만 가입 후 임대를 거듭하다 결국 2015년 2월에 다시 크리스털 팰리스에 345만 파운드(당시 환율로 약 60억 원)로 돌아왔다.

크리스털 팰리스에 완전이적으로 복귀한 이후 그는 클럽의 절대적 에이스로 계속 팀을 이끌고 있지만 그는 클럽 측에 올여름 탈퇴희망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스널과 도르트문트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두 클럽은 크리스털 팰리스가 자하에 설정하고 있는 1억 파운드(약 1,400억 원)의 이적료에 난색을 표명하면서 역시 관심을 보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가능성이 상승했다.

당시 이적결단은 실패였다고 말하는 자하에게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의가 있을 경우 이를 받아들이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 악마의 일원으로 한 번 좌절했던 남자가 이번엔 팀의 재건을 담당하기 위해 되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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