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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쿤스 '토끼', 생존작가 최고가...1082억원에 경매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19-05-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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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의 조형 작품 ‘토끼’가 1082억원에 낙찰되면서 쿤스가 ‘살아 있는 가장 비싼 예술가’ 타이틀을 되찾았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91㎝ 크기의 스테인리스 철강으로 제작된 제프 쿤스의 작품 '래빗'이 이날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9107만5000달러(1082억5000만원)에 낙찰돼 생존작가 작품 경매로는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번에 낙찰된 ‘토끼’는 풍선처럼 공기로 부풀린 은색 토끼를 스테인리스강으로 주조한 약 1m 높이의 작품이다. 낙찰자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부친이자 미술상인 밥 므누신이라고 알려졌다..

이번 기록은 지난해 11월 데이비드 호크니의 '예술가의 초상'이 세운 종전 최고 낙찰가 9030만 달러(1073억원)을 6개월만에 경신한 것이다.

크리스티측은 처음에 쿤스의 얼굴 없는 '토끼' 작품이 5000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추정했으나, 최종 낙찰가는 경매인 수수료를 포함해 9107만5000달러로 결정됐다.

경매에 앞서 크리스티는 이 조각품을 "이 조각품은 산뜻하고 시원한 외형을 가지면서도 어린 시절의 시각적 언어를 잘 활용했다"며 "20세기 미술품 중 가장 상징적인 작품들 중 하나"라고 묘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소더비 경매에서는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 '건초더미(Meules)'가 1억1070만달러(1315억원)에 팔려 인상주의 작품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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