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 시간) 브라질 현지매체에 따르면 인수금액은 7억8000만 헤알(약 2300억 원)이다.
BRK 암비엔탈은 브라질 수처리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GS이니마는 GS건설이 해외 수처리 사업 진출을 선포하며 지난 2012년 5월 스페인 수처리 기업 '이니마' 지분 79.62%를 3400억 원에 인수하면서 만들어진 회사다. 당시 이니마는 역삼투압 담수 플랜트 분야 세계 10위권업체였다.
인수 직후 GS건설이 해외 플랜트 사업 부진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GS이니마가 매각대상에 오르기도 했지만 수처리 사업 분야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분류되면서 매각 작업이 중단됐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96억 원과 61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GS건설의 알짜 자회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GS이니마는 브라질에선 상파울루 등지에서 8개의 기초 위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