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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전 투자’ UAE원전 합작사 원자력책임자에 美전문가 영입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19-05-06 21:30

지난 2016년 2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의 주요 공정인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착수 기념행사 모습. 사진=한국전력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16년 2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의 주요 공정인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착수 기념행사 모습. 사진=한국전력공사


대한민국 원전 수출 1호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Barakah)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고 있는 한-UAE 합작기업의 원자력 책임자로 35년 경력의 미국 원자력 전문가가 영입됐다.
5일 UAE 소식통인 에미리츠뉴스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 운영사인 나와에너지컴퍼니(Nawah Energy Company)의 이사회는 최고원자력책임자(CNO)로 폴 하든(Paul A. Harden)을 임명했다.

CNO는 바카라 원전의 품질과 안전한 핵발전을 감독하고, 안정적인 인력 관리와 확보를 책임지는 업무를 맡는다.

나와에너지컴퍼니(NEC)는 지난 2016년 5월 한국전력공사(KEPCO)와 UAE원자력공사(ENEC)가 합작투자한 법인으로 아부다비의 아부 알 다프라 지역에 건설하는 바라카 원전 4기를 운영·유지관리 하는 일을 수행한다.

에미리츠뉴스는 “하든 CNO는 NEC 임원진과 UAE원자력관리 당국에 협력해 바카라 원전 1호기의 운영과 유지 업무를 시작하는 동시에 나머지 3기의 초기 및 상업 가동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NEC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레드만(Mark Reddemann)은 “하든 CNO의 임명은 UAE 최고수준의 안전, 품질, 보안성에 대한 약속인 동시에 NEC의 핵발전 능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 하든 CNO는 미국 미시간의 팰리세이드(Palisades) 원전과 펜실베니아의 비버 밸리(Beaver Valley) 원전에서 핵발전 운영과 안전관리, 비용 효율화를 담당한 원자력 에너지 경력 35년의 베테랑이라고 에미리츠뉴스는 소개했다.

NEC 임명 직전에는 미국 원전회사 FENOC(First Energy Nuclear Operating Company)의 수석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하며, 재무와 교육, 안전 등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바라카 원전 전체 4기의 평균 공정률은 지난 3월 말 기준 93%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1호기는 이미 완공돼 시운전 중이며, 2호기 95%, 3호기 91%, 4호기 82%의 진전도를 보이고 있다.

한전은 내년에 4호기까지 완공해 전체 5600메가와트(㎿) 발전량을 생산함으로써 UAE 전체 전력의 20~25%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UAE 정부도 바라카 원전 4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전력 그리드 시스템에 깨끗하고,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약 320만대 자동차의 매년 2100만톤 배출가스를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하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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