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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자금세탁방지 전담부서 센터로 격상

전문인력 110여명으로 대폭 증원
국제 수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19-04-26 11:11

우리금융그룹이 19일 자금세탁방지 임원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우리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우리금융그룹이 19일 자금세탁방지 임원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자금세탁방지 전담부서를 센터로 격상하는 등 관련 시스템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26일 올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국가상호평가와 강화된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에 대비해 글로벌 금융회사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담부서인 자금세탁방지부를 자금세탁방지센터로 격하고 부서장을 본부장급으로 선임했다. 또 자금세탁방지 전문인력을 현재 36명에서 110여명으로 대폭 증원하고 준법감시인 산하 조직인 준법지원부도 준법감시실로 변경했다. 인원도 확충해 준법감시와 점검 역할이 더욱 강화된다.

우리은행은 “금융당국의 자문을 통해 국내은행 최초로 선진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3중 확인체계를 도입한다”며 “은행의 모든 사업그룹 내에 고객알기(Know Your Customer) 전담 업무팀을 신설해 영업점 거래를 1차로 확인하고 확대된 자금세탁방지센터의 조직과 전문인력을 통한 2차 확인, 검사실의 독립적인 검사인력 증원을 통해 3차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지속적인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개선, 전문인력 양성, 교육 체계를 선진 금융회사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19일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전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의 자금세탁방지 특별연수가 진행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올해 FATF 국가상호평가와 국내외적으로 자금세탁방지 규제가 강화되는 것을 계기로 국내 금융회사도 선진 내부통제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국내은행 최초로 선진 글로벌 금융회사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체계를 갖춘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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