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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NFL 24] 피츠버그 스틸러스 쿼터백 로슬리스버거 2년 3,750만 달러 계약연장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4-2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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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에서 ‘빅 벤’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명 쿼터백(QB) 벤 로슬리스버거(사진)가 2021년 시즌종료 때까지 피츠버그 스틸러스 선수로 등록되게 되었다. 현지시간 24일 피츠버그는 베테랑 쿼터백(QB) 로슬리스버거와 2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NFL네트워크’의 보도에 따르면 로슬리스버거의 계약연장은 약 3,750만 달러(약 420억 원)의 사인상여금을 포함 2년 6,800만 달러(약 760억 원)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시즌 로슬리스버거는 4년 전 4년 8,760만 달러(약 980억 원)에서 맺은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고 있었다. 새로운 계약에 의해 ‘빅 벤’ 로슬리스버거는 2021년 시즌 내내 피츠버그에 머물게 됐다.

로스리스버거는 성명에서 “나를 믿어 주는 루니즈(구단사장 일가)나 스틸러스 구성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피츠버그에서 모든 경력을 끝내는 것이 이전부터 나의 목표였다. 나와 내 가족에게는 여기가 홈이고,이 거리를 사랑한다. 드래프트된 때처럼 16년째 스틸러스인 것에 흥분하고 있다 .팀에 최대한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주 목요일 2019년 NFL드래프트가 시작하기 전까지 이 거래를 마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고 NFL네트워크가 보도하기도 했다. 이 새 계약에 따라 당연히 ‘빅 벤’의 계약은 다시 NFL QB 중에서도 최고수준으로 올라가게 됐다.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37세의 로슬리스버거는 이번 계약으로 40세 생일을 맞이하기까지 피츠버그에 재적하게 된다. 사실상 이 신계약에 의해 피츠버그에서의 은퇴가 확정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비시즌 중 안토니오 브라운, 리비언 벨이라는 공격진의 스타들이 팀을 떠난 뒤 스틸러스는 팀의 에이스 쿼터백마저 팀을 떠나지 못하도록 큰 거래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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