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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웨이모, 디트로이트에 자율주행차 양산 공장 건설

쇠락한 디트로이트, EV와 자율주행차로 회생 기대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4-24 16:44

웨이모가 아메리칸 액슬 앤 매뉴팩처링의 폐쇄된 공장을 개조해 올해 중반부터 생산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웨이모 완전 자율주행차 '재규어 I-Pace' 전기 SUV. 자료=웨이모이미지 확대보기
웨이모가 아메리칸 액슬 앤 매뉴팩처링의 폐쇄된 공장을 개조해 올해 중반부터 생산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웨이모 완전 자율주행차 '재규어 I-Pace' 전기 SUV. 자료=웨이모
미국 알파벳 산하의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 웨이모(Waymo)는 23일(현지 시간)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양산하기 위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웨이모는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인 아메리칸 액슬 앤 매뉴팩처링(American Axle & Manufacturing)과 손잡고, 디트로이트에 있는 기존 공장을 개조해 올해 중반부터 생산을 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존 크라프칙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디트로이트에서 완벽한 시설을 발견했다"며 "아메리칸 액슬과 파트너 관계를 맺어 기존 시설의 용도를 변경함으로써,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없어진 일자리를 메꾸고 지역으로 다시 인력을 끌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웨이모는 지난 1월 미시간 주 동남부에 제조 공장을 설립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초의 양산 시설 설치 계획에 대해 알렸다. 이에 대해 EV와 자율주행 자동차의 붐에 의해 죽어가던 디트로이트가 회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매물로 내놓은 공장 5곳을 인수해 1994년에 설립한 아메리칸 액슬은 GM과 크라이슬러를 최대 고객으로 주요 차축 및 추진축을 납품하면서 성장해 왔다. 하지만 2009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침체하면서 2012년 생산을 중단했는데, 웨이모의 양산 공장으로 재활을 꿈꾸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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