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근로자복지협회(Associação Brasileira das Empresas de Benefícios ao Trabalhador, ABBT)의 최신 조사에서, 브라질 노동자들이 매일 점심 식사에 들이는 외식 비용은 전국 평균 1일당 34.84헤알(약 1만9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각 주(州 ) 주도의 평균 점심값을 비교해 보면, 가장 비싼 지역은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 주의 주도 플로리아노폴리스로 평균액은 1년 전에 비해 6.1% 오른 43.35헤알(약 1만2560원)에 달했다. 반면 가장 싼 지역은 북동부 페르남부쿠 주도인 레시페로 전년 대비 6.1% 하락한 29.70헤알(약 8600원)이었다.
또한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는 전년 대비 0.7% 상승한 34.58헤알(약 1만17원), 수도 브라질리아는 6.8% 상승한 37.14헤알(약 1만760원), 리우데자네이루는 2.0% 상승한 39.74헤알(약 1만1512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브라질 전체 26개 주 중 22개 주와 연방구 51개 도시에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에 걸쳐 실시됐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