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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상무부, 중국산 타이어 및 철강에 덤핑 최종 판단

ITC, 동일한 판단 내릴 경우 중국산 타이어에 12.1~231.7% 관세 부과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3-25 10:02

미 상무부가 중국이 미국에 수출한 철강 및 타이에 대해 부당하게 싼 가격으로 수입되고 있다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미 상무부가 중국이 미국에 수출한 철강 및 타이에 대해 부당하게 싼 가격으로 수입되고 있다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 상무부가 중국이 미국에 수출한 철강 및 타이에 대해 부당하게 싼 가격으로 수입되고 있다고 최종 판결했다.

상무부는 해당 제품에 대해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공정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미국 메이커에 대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사실이 밝혀졌다고 지난 2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앞으로 정부 기관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상무부와 동일하게 최종 판단을 내릴 경우, 중국산 철강 및 타이어에 대해 12.1~231.7%에 달하는 덤핑 마진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며, 향후 5년간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미국은 지난해 4월 17일 인디애나 주 에반스빌의 '애큐라이드 코퍼레이션(Accuride Corporation)'과 오하이오 주 애크런의 '맥시온 휠스(Maxion Wheels Akron LLC)' 등 미국 기업의 청원으로 조사에 착수한 이후 10월 반덤핑 초기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미국의 중국산 철강 및 타이어 수입액은 2017년 3월 3억8800만 달러(약 4400억원) 규모로 평가됐다고 미 상무부는 밝혔다.

한편, 미국과 중국이 벌이고 있는 반덤핑 관세 전쟁은 중국산 철광 및 타이어에서 시작해 결국 미국산 대두와 옥수수, 닭 등 농산물로 이어져, 효력 발생 기한인 5년을 주기로 수십년간 진행되어온 관행이다. 이번에 미국이 먼저 싸움을 건 것으로, 조만간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반격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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