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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석유 시추 장비 가동 개수 5주 연속 감소

전주 대비 9기 감소한 824기, 2018년 4월 이후 최저 수준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3-25 13:51

미국의 원유 생산량과 수출량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원유 재고도 1년 넘게 최고 수준으로 쌓인 것을 배경으로, 시추 장비 가동수가 지속속 줄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원유 생산량과 수출량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원유 재고도 1년 넘게 최고 수준으로 쌓인 것을 배경으로, 시추 장비 가동수가 지속속 줄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제너럴 일렉트릭(GE) 산하의 미국 석유 서비스 회사 베이커 휴즈가 지난 22일(현지 시간) 발표한 ‘주간 국내 석유 시추 장비 가동 수’는 전주 대비 9기 감소한 824기로 집계됐다.

이번 감소세는 5주 연속 지속되고 있어, 2016년 5월 8주 연속 감소 이후 최장기임과 동시에, 2018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록됐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과 수출량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원유 재고도 1년 넘게 최고 수준으로 쌓이는 것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지난해에는 고유가의 기회를 파악하고 업체들이 앞다투어 설비 투자를 확대했다. 하지만 올해 유가가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독립 석유 회사는 증산보다 이익 확대를 우선하여 설비 투자를 축소하고 있으며, 그 결과 최근 3개월 동안 가동 수의 감소는 지속되고 있다.

미국 투자 은행 파이퍼 재프리(Piper Jaffray)의 에너지 부문 시몬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석유·천연가스 시추 평균 가동 수에 대해 2019년에는 999기로 줄어들겠지만, 2020년에는 다시 늘어나 1087기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8년은 1032기였다.

한편, 미국 내 석유 시추 장비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파미안 분지의 장비 가동 수는 전주 대비 6기 감소한 459기로 2018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추가된 설비가 워낙 많았던 탓으로, 장비 가동 수는 여전히 1년 전의 804기를 웃돈 상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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