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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연봉’ 1위 롯데 이대호, 선수협 회장맡는다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9-03-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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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물정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이대호 선수가 선수협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선수협은 24일 "프로야구 선수들의 투표로 이대호 선수가 회장이 됐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25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호 회장의 취임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이대호는 기자회견에 앞서 선수협의 출범을 이끈 고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의 동상에 헌화한다.

선수협은 19일부터 21일까지 회장을 뽑는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는 각 구단 연봉 1∼3위, 총 30명이었고 선거인단은 선수협회원 전원이었다.

프로야구 연봉 1위(25억)이자, 한•미•일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슈퍼스타' 이대호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선수협은 2017년 4월 3일 이호준(현 NC 다이노스 코치) 전 회장이 사퇴한 뒤, 2년여 동안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꼭 선수협 회장을 뽑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했고, 이대호가 선수협 회장으로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선수협측은 "후보가 많았지만, 이대호의 득표율이 압도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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