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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카드사 계약해지 임박… 현대기아차 전철밟나

가맹점계약 해제일 25일서 26일로 하루 연기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9-03-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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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쌍용자동차가 카드사들과의 계약해지를 25일에서 26일로 하루 늦췄다. 일부 카드사들의 요청을 수용한 것이다.

20일 카드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에 이어 쌍용자동차는 카드수수료 협상에 이르지 못하고 카드사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쌍용차는 당초 22일까지 협상에 이르지 못하면 오는 25일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카드사들은 25일까지 협상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고, 쌍용차는 이를 수용해 계약해지 시점을 26일까지로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해지 시점이 하루 더 연장되긴 했지만 협상이 불발될 경우 쌍용차를 카드로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상을 반대하며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카드사가 현대•기아차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가까스로 협상이 타결된 바 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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