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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국 언론 “사우디 빈 살만 황태자 반정부인사 납치임무 특명조직 운영”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3-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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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의 한 언론이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황태자(사진)가 2017년부터 정권에 비판적인 국민의 감시, 납치, 구속, 고문 등의 극비임무를 자신이 운영하는 특명조직에 부여해 온 것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임무에 관한 기밀정보 문서를 읽은 미 당국자의 얘기를 인용한 정보라고 설명했다.

2018년 10월 터키에서 사우디 기자 자말 카슈끄지 씨가 살해된 것은 이 같은 임무의 일례라고 지적하고, 미 당국자들은 카슈끄지 씨를 살해한 그룹을 ‘사우디 즉응 개입반’으로 불렀으며, 2017년 이후 최소 수십 건의 작전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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