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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판문점 달리며 ‘DMZ관광’ 모노레일 추진

경기관광공사, 총 11㎞ 구간 4개역 경유 ‘평화 모노레일’ 사업 발표
객차 3면 투명강화유리로 분단 70년간 잘 보존된 DMZ 생태계 관람

이진우 기자

기사입력 : 2019-03-06 11:27

[글로벌이코노믹 이진우 기자]

임진각~판문점을 잇는 관광형 '평화 모노레일'의 가상도. 사진=경기관광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임진각~판문점을 잇는 관광형 '평화 모노레일'의 가상도. 사진=경기관광공사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총 11㎞를 달리는 관광 모노레일이 추진된다.

경기관광공사는 6일 “임진각과 판문점을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최첨단의 관광형 이동수단인 ‘평화 모노레일’(가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임진각~판문점을 잇는 총 11㎞ 운행구간에 4개의 역을 만들고, 역사마다 차별화된 관광테마를 조성한다.

가령, ‘임진각역’은 사전등록, 교육, 편의시설 중심의 승하차장 기능을 하면서 임진각평화누리․수풀누리(습지체험학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된다.
‘분단의 역’은 전쟁․아픔․갈등을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가 이뤄지며, ‘평화의 역’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활용해 DMZ(비무장지대)를 평화의 상징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판문점역’은 면세점, 북한 음식, 특산품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평화 모노레일’은 객차의 좌우와 아래 3면을 투명강화유리로 제작해 이동 중에도 관광객들이 약 70년 간 보전돼 있는 DMZ의 풍광과 생태계를 잘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특수제작 된 유리로 DMZ의 역사와 통일 대한민국 등 동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평화 모노레일은 운행속도 시속 약 30㎞ 속도로 왕복 약 50분(순수운행시간)이 걸리며, 운행 배차간격은 약 6~8분으로 예상된다.

경기관광공사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풀리고 경제협력 등 남북 민간교류가 재개될 경우 평화 모노레일을 북한의 개성과 개성 송악산까지 확대․연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공사는 경기도와 함께 ‘평화 모노레일’ 추진사업을 정부에 정식 제안해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관광공사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K stat)리서치에 의뢰해 임진각 관광객 대상 ‘평화 모노레일 추진 고객의견조사’(표본오차 ±4.79%) 결과, 총 419명 중 85.7%가 “기본구상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평화 모노레일이 운행되면 이용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94.5%가 적극 호응했다.


이진우 기자 jinulee64@g-enews,c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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