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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섬뜩한 애나의 VIP 마약 공급 수사... 경찰 강남 클럽 전반으로 확대

온기동 기자

기사입력 : 2019-02-17 12:55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마약 투약‧ 유통 혐의 수사를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확대하고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17일 “버닝썬 외에 서울 강남의 클럽 전반을 대상으로 마약류와 관련한 위반 사항이 있는지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버닝썬에서 MD로 일하면서 마약 공급책으로 활동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일명 ‘애나’로 불리는 중국인 여성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4시간 조사후 돌려 보냈다.

경찰은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해 수수료를 받은 MD는 한 클럽과 전속계약 없이 여러 클럽에서 일하는 만큼 수사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애나가 VIP 고객에게 실제로 마약을 판매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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