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을 뜻한다. 일단 빚을 내 주식을 사고서 수익이 나면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고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다. 거꾸로 주가가 하락하면 원금뿐아니라 주식담보대출 등 대출금까지 하락해 손실이 늘어나는 구조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 10월 29일(10조1568억원) 이후 처음으로 이달 12일 다시 10조원을 돌파했다..
잔고는 증시조정과 맞물려 지난해 10월 30일 9조8477억원을 기록하며 1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11월 6일 8조9천840억원까지 하락했다.
한편 올해 잔고 증가세가 뚜렷하다. 증시상승세와 맞물려 추가상승을 기대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앞다퉈 신용융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단 올해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다시 늘면서 빚을 내 주식을 사는 투자 행위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