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중국 검색 사이트 바이두(Baidu)는 중국 CCTV에서 방영되는 원소절(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에 2억 위안(약 333억 원)의 홍바오(紅包, 세뱃돈)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국에는 '복'이라고 쓰여 있는 봉투에 세뱃돈을 담아서 주고받는 풍습이 있는데, 빨간색 봉투에 담아줘서 이를 홍바오라고 한다.
정월 대보름인 원소절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8일간 개최되는 바이두의 '홍바오 이벤트' 에는 총 19억 위안(약 3165억 원)이 투입된다.
'춘절 홍바오 이벤트'는 지난 2014년 위챗페이(WeChat Pay)가 시작하여 알리페이(Alipay)의 '오복 이벤트(5종류의 복 카드를 모아 현금 형식으로 세뱃돈을 받는 이벤트)'와 함께 춘절 전 오락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바이두, 투티아오(Toutiao), 틱톡(TikTok) 등이 가세하며 춘절 홍바오 이벤트가 더욱 다양화 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