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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중국 경제, 부양 없으면 올해 6.5% 성장 어렵다"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19-01-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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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올해는 사정이 더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별도의 경기부양 없이는 6.5% 성장률 달성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22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중국경제의 리스크와 기회요인'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6%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990년 3.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경기 하방 요인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올해도 녹록지 않다.

보고서는 "작년 중국 수출은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제조업 업황 부진, 미중 통상분쟁 등으로 둔화 부담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 "주택판매가 빠르게 위축되는 가운데 주택용 토지개발도 둔화되면서 주택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의 급격한 냉각이 우려된다"며 "수요 감소에 따라 토지개발이 지연되면서 300대 주요 대도시 주택용 토지 유찰 규모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6년 1.5%에서 2018년 7.8%로 급등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미 통상분쟁 등으로 위안화 환율이 불안정한 가운데 리스크 확산 가능성을 내재한 금융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인터넷쇼핑 확산 등으로 소비 증가세 둔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정부 정책으로 내수소비 부양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외국인 투자규제도 완화하는 등 대외개방을 가속화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원은 이 같은 상황을 종합, "대내외 경제여건의 지속적인 악화가 우려되면서 올해 경기부양 없이 6.5% 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중국의 올해 경제운용 목표가 통상갈등 영향의 실물경제 이전 방어, 적절한 경기부양, 산업육성 정책 강화 등에 치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대비책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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