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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왓츠앱, 전송메시지 5회로 제한…'전 세계 확대' 조치

'거짓 정보나 소문'에 대응 목적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1-22 10:58

'왓츠앱(WhatsApp)'은 21일(현지 시간) 이용자가 한 건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횟수를 5회로 제한하는 조치를 세계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자료=왓츠앱이미지 확대보기
'왓츠앱(WhatsApp)'은 21일(현지 시간) 이용자가 한 건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횟수를 5회로 제한하는 조치를 세계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자료=왓츠앱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 페이스북 산하에서 메시지 응용프로그램을 다루는 '왓츠앱(WhatsApp)'은 21일(현지 시간) 이용자가 한 건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횟수를 5회로 제한하는 조치를 세계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20개의 개인 및 그룹 전송이 가능했다.

왓츠앱이 전송을 5회로 제한하는 조치는, 소셜 미디어의 소문을 발단으로 한 폭력 사건이 속출한 인도에서 지난해 7월부터 도입해 시험해 왔으며, 이번에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한 것이다. '거짓 정보나 소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전 세계에 15억 명의 이용자를 가진 왓츠앱은 그동안 자사의 플랫폼이 가짜 뉴스 등의 확산에 이용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는 왓츠앱이 송신자와 수신자만이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완전한 암호화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규제 당국을 포함해 왓츠앱 자신도 개인의 메일을 감시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가졌다. 이러한 특징을 악용한 이용자들이 거짓 정보나 소문을 퍼뜨리기 위해 왓츠앱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왓츠앱은 타 플랫폼과 차별화된 특징인 완전한 암호화를 버리기보다는 메시지의 전송 횟수를 제한하는 조치를 선택했다. 물론 4분의 1로 줄어든 전송 횟수가 가짜 뉴스를 완벽히 차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확산 속도를 크게 늦추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전송 제한을 설정하는 왓츠앱 업데이트는 21일부터 전개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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