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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목포 투기의혹 손혜원에 '급브레이크' 왜?... 목포 손에 여론 우호적? 차기총선 겨냥 미리 기꺾기 그리고 탈당

온기동 기자

기사입력 : 2019-01-20 12:54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적 포기 의사를 밝혔다.이날 손의원은 탈당을 시사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적 포기 의사를 밝혔다.이날 손의원은 탈당을 시사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의 만류가 있었지만 모든 당적을 내려놓겠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온 국민을 무의한 소모전으로 몰아갈수 없다”면 탈당의사를 밝혔다.
이어 목포가 지역구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겨냥해 “박 의원과 목포 바닷가에서 최고 자리에 고층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 있는 분들과 함께 당당히 검찰조사를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목포 출마설을 거듭 부인하면서 박지원 의원을 겨냥 “국민들이 더 이상 보고 싶어하지 않는 배신의 아이콘인 노회한 정객을 물러나게만 할수 있다면, 그 분의 유세차에 타고 선거운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손 의원이 투기의혹으로 코너에 몰렸 있지만 목포에서는 손 의원에 대한 여론이 나쁘지 않다”며 “목포 출마설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이 처음엔 손 의원을 방어 하다 갑자기 비난한 것도 이러한 배경이 깔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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