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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북한 공기부양정 꼼짝마!" 외치는 국산 신형 고속정...21일 3척 동시 진수의 의미

76㎜ 함포에 유도로켓 탑재, 더 강하고 빨라져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18-12-22 01:07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방위사업청이 연안 방어의 최일선을 담당할 230t급 신형 고속정(PKMR)을 동시에 3척 진수했다. '참수리-212', '참수리-213', '참수리-215'정이 주인공이다. 이미 '참수리-211정'은 지난해 11월 1일 취역식해 실전운용되고 있다. 신형 고속정은 모두 30여척이 건조돼 2020년대 말에는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을 완전 대체할 예정이다. 500t급 대형 윤영하급 고속함에 이어 화력이 대폭 강화된 신형 참수리 고속정이 속속 진수,배치됨으로써 우리군의 연안 전투력 또한 급상승하고 있다. 이들 함정들은 북한의 고속정과 반잠수정에는 저승사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수리-211 고속정. 사진=한진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참수리-211 고속정. 사진=한진중공업

2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신형 고속정 3척의 진수식이 21일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열렸다.

신형 고속정의 성능은 이전 참수리급과 비할 바가 아닐 만큼 강화됐다. 연평해전에서 참수리급의 한계를 넘기 위해 화력은 더 강해지고 속력은 빨라졌다. 이를 위해 덩치는 230톤으로 130∼150톤급인 참수리급보다 커졌다. 길이는 45m, 최대속력은 시속 75km, 41노트다.

참수리 고속정 제원과 무장이미지 확대보기
참수리 고속정 제원과 무장

체격이 커진 만큼 무장을 많이 한다. 우선 함정의 공격력을 강화했다.현대위아가 제작한 구경 76㎜ 속사 함포를 단 데다 LIG넥스원이 만든 130㎜ 유도로켓까지 갖췄다. 유도로켓은 북한 해군이 보유한 고속 공기부양정을 격파하기 위한 무기체계다. 130mm 유도로켓의 사정거리는 최소 3km에서 최대 20km로 알려져 있다. 유도로켓은 12개의 캐니스터에 수납돼 있다. GPS와 INS유도, 데이터 업링크의 유도를 받고 종말에는 이미징과 적외선 유도를 받아 표적을 타격한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동시에 3개 표적과 교전할 수 있다고 한다. 최대 12척의 수상함이나 고속 공기부양정을 정밀 격파할 수 있는 장거리 펀치력이다. 북한이 고속 공기부양정을 다량 보유하고 있지만 무용지물이 될 날도 머지 않았다.

신형 참수리고속정에 탑재된 130mm 유도로켓.사진=네이비레커그니션이미지 확대보기
신형 참수리고속정에 탑재된 130mm 유도로켓.사진=네이비레커그니션

76㎜ 함포는 사거리와 파괴력이 커져 연평대전에서 수많은 포탄을 날리고도 적함을 격침시키지 못한 40mm 노봉함포와 20mm 발칸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76mm 함포가 신형 고속정에 장착됨으로써 한국 해군의 모든 전투함정은 76㎜ 이상 함포를 갖추는 기록을 세웠다.

또 함교에서 원격조정하는 12.7㎜무인기관포(RCWS)도 달았다.한화육상시스템이 만든 것이다. 이렇듯 다양하고 강력한 무기를 탑재함에 따라 동급의 다른 나라 고속정에 비하면 과무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속력도 시속 41노트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그 이상이라는 말도 있다. 워터제트 추진체계로 어망이 많은 얕은 해역에서도 날렵하게 고속 항행하면서 작전을 펼칠 수 있다.

게다가 국산 전투체계와 소형 전자전 장비, 대유도탄 기만체계도 갖췄다. 기존의 고속정은 엄두도 내지 못한 장비들이다.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고속정(30명)보다 적은 20명의 인원으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한국 해군 최초의 전투함용 독자 전투체계가 적용됐다.

참수리-211 고속정 진수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참수리-211 고속정 진수 모습.

신형 고속정은 윤영하급의 축소 버전이라고 하지만 가격이 참수리급보다 훨씬 비싸다. 척당 68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해군은 30척이 조금 넘는 신형 고속정을 건조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14일 방사청과 2741억원 규모의 참수리 고속정 9~12번 함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발주된 고속정 1번함에서 12번함까지 12척(약 8000억원)을 모두 수주해 건조하고 있다.

앞으로 신형 참수리 고속정은 조선소와 해군 주관으로 정박 및 항해 시운전을 하고 2019년 말 해군에 인도 예정이다. 이후 3개월여 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강도 높은 전력화 훈련을 거치고 작전 배치되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비롯한 최전방 해역에서 적의 해상도발을 억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강력한 펀치력을 갖추고 18척이 양산된 윤영하급과 역시 강력한 무장을 한 신형 고속정 편대를 합치면 108대가 건조된 참수리급과 같은 규모의 고속정과 미사일 고속함 세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방위사업청이 연안 방어의 최일선을 담당할 230t급 신형 고속정(PKMR)을 동시에 3척 진수했다. '참수리-212', '참수리-213', '참수리-215'정이 주인공이다. 이미 '참수리-211정'은 지난해 11월 1일 취역식해 실전운용되고 있다. 신형 고속정은 모두 30여척이 건조돼 2020년대 말에는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을 완전 대체할 예정이다. 500t급 대형 윤영하급 고속함에 이어 화력이 대폭 강화된 신형 참수리 고속정이 속속 진수,배치됨으로써 우리군의 연안 전투력 또한 급상승하고 있다. 이들 함정들은 북한의 고속정과 반잠수정에는 저승사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수리-211 고속정. 사진=한진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참수리-211 고속정. 사진=한진중공업

2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신형 고속정 3척의 진수식이 21일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열렸다.

신형 고속정의 성능은 이전 참수리급과 비할 바가 아닐 만큼 강화됐다. 연평해전에서 참수리급의 한계를 넘기 위해 화력은 더 강해지고 속력은 빨라졌다. 이를 위해 덩치는 230톤으로 130∼150톤급인 참수리급보다 커졌다. 길이는 45m, 최대속력은 시속 75km, 41노트다.

참수리 고속정 제원과 무장이미지 확대보기
참수리 고속정 제원과 무장

체격이 커진 만큼 무장을 많이 한다. 우선 함정의 공격력을 강화했다.현대위아가 제작한 구경 76㎜ 속사 함포를 단 데다 LIG넥스원이 만든 130㎜ 유도로켓까지 갖췄다. 유도로켓은 북한 해군이 보유한 고속 공기부양정을 격파하기 위한 무기체계다. 130mm 유도로켓의 사정거리는 최소 3km에서 최대 20km로 알려져 있다. 유도로켓은 12개의 캐니스터에 수납돼 있다. GPS와 INS유도, 데이터 업링크의 유도를 받고 종말에는 이미징과 적외선 유도를 받아 표적을 타격한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동시에 3개 표적과 교전할 수 있다고 한다. 최대 12척의 수상함이나 고속 공기부양정을 정밀 격파할 수 있는 장거리 펀치력이다. 북한이 고속 공기부양정을 다량 보유하고 있지만 무용지물이 될 날도 머지 않았다.

신형 참수리고속정에 탑재된 130mm 유도로켓.사진=네이비레커그니션이미지 확대보기
신형 참수리고속정에 탑재된 130mm 유도로켓.사진=네이비레커그니션

76㎜ 함포는 사거리와 파괴력이 커져 연평대전에서 수많은 포탄을 날리고도 적함을 격침시키지 못한 40mm 노봉함포와 20mm 발칸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76mm 함포가 신형 고속정에 장착됨으로써 한국 해군의 모든 전투함정은 76㎜ 이상 함포를 갖추는 기록을 세웠다.

또 함교에서 원격조정하는 12.7㎜무인기관포(RCWS)도 달았다.한화육상시스템이 만든 것이다. 이렇듯 다양하고 강력한 무기를 탑재함에 따라 동급의 다른 나라 고속정에 비하면 과무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속력도 시속 41노트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그 이상이라는 말도 있다. 워터제트 추진체계로 어망이 많은 얕은 해역에서도 날렵하게 고속 항행하면서 작전을 펼칠 수 있다.

게다가 국산 전투체계와 소형 전자전 장비, 대유도탄 기만체계도 갖췄다. 기존의 고속정은 엄두도 내지 못한 장비들이다.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고속정(30명)보다 적은 20명의 인원으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한국 해군 최초의 전투함용 독자 전투체계가 적용됐다.

참수리-211 고속정 진수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참수리-211 고속정 진수 모습.

신형 고속정은 윤영하급의 축소 버전이라고 하지만 가격이 참수리급보다 훨씬 비싸다. 척당 68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해군은 30척이 조금 넘는 신형 고속정을 건조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14일 방사청과 2741억원 규모의 참수리 고속정 9~12번 함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발주된 고속정 1번함에서 12번함까지 12척(약 8000억원)을 모두 수주해 건조하고 있다.

앞으로 신형 참수리 고속정은 조선소와 해군 주관으로 정박 및 항해 시운전을 하고 2019년 말 해군에 인도 예정이다. 이후 3개월여 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강도 높은 전력화 훈련을 거치고 작전 배치되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비롯한 최전방 해역에서 적의 해상도발을 억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강력한 펀치력을 갖추고 18척이 양산된 윤영하급과 역시 강력한 무장을 한 신형 고속정 편대를 합치면 108대가 건조된 참수리급과 같은 규모의 고속정과 미사일 고속함 세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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