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은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주택소유율이 낮은 지역은 서울(49.2%), 대전(53.6%), 세종(53.6%)이었고, 반대로 높은 지역은 울산(63.2%), 경남(61.9%), 경북(60.0%) 등이었다.
주택소유율이 낮은 시 지역은 서울의 관악구(37.6%), 중구(41.7%), 광진구(42.3%) 순으로, 1∼10위 중 6위 대구 남구(45.9%)를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지역이었다.
전체 주택 소유 1100만가구 중 주택을 1건만 소유한 가구는 798만 9000가구(72.6%), 2건은 218만2000가구(19.8%), 3건 이상은 82만9000가구(7.5%)로 나타났다.
작년 상위 10%의 평균 주택자산 가액(올해 1월 1일 기준 공시가격 기준)은 8억1200만원이었고 하위 10%는 2500만원이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가구 수가 1.3% 늘어나는 동안 주택 소유 가구 수는 0.4% 증가하는 데 그친 2015∼2016년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개선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며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봤을 때 주택 공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