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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최전방 GP서 총기 사망 사고 발생…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

온라인뉴스부

기사입력 : 2018-11-16 21:39

최전방 GP에서 근무 중이던 일병이 총기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최전방 GP에서 근무 중이던 일병이 총기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16일 오후 5시께 강원 양구군 최전방 GP 내 화장실에서 근무 중이던 A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하지만 A 일병은 병원 이송 중 숨을 거뒀다.

A 일병은 이날 야간경계 근무조로 투입된 이후 사고가 발생했다. A 일병은 K2 소총에 의해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쓰러진 A 일병의 최초 발견자는 근무에 함께 투입된 분대장이었다. 분대장은 "총성을 듣고 화장실로 가보니 A 일병이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GP소대장은 A일병에 대해 "GP근무에 문제가 없는 인원이었다. 외향적인 성격으로 대인관계도 원만했다"며 "신인성 검사에서도 '양호' 판정을 받았던 병사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A 일병은 지난 8월22일부터 TOD(감시장비운용)병으로 파견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A 일병이 숨진 현장에 헌병수사관을 투입해 정확한 사망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GP장과 전우들을 대상으로 다른 갈등이 있었는지도 밝힐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는 유가족 참여하에 현장 감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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