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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하노이 분양 '대박' 신기록 행진

모델 하우스 오픈 이틀 만에 5000명 몰려 …16개 건물중 7개 건물 3500세대 판매완료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기사입력 : 2018-11-16 05:00

빈씨티 분양에 이틀만에 5000여명이 넘는 사람이 몰렸다.이미지 확대보기
빈씨티 분양에 이틀만에 5000여명이 넘는 사람이 몰렸다.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빈그룹이 하노이에 지어 공급하는 빈씨티오션파크(VinCity Ocean Park)가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빈씨티(Vincity) 덕분에 침체된 하노이 부동산 시장이 오랫만에 활력을 되찾았다. 역시 빈그룹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 '냉각된' 부동산 시장 녹이다


빈시티 모델 하우스를 오픈한 지 이틀만에 5000명 이상이 방문한 데 이어 16개 건물 중 7개에 해당하는 3500세대가 완판됐다. 이는 올해 3분기 동안 하노이 아파트 총 거래량의 65%를 차지하는 수치이며, 하노이 주택 분양 역사상 신기록이다.

모든 전문가들이 우려할 정도로, 하노이 부동산에 대한 인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더욱 놀랍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베트남 부동산 중개 협회(Vietnam Real Estate Brokerage Association)의 2018년 3분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하노이 총 아파트 공급량은 9294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증가했다.

공급은 늘었지만 작년 동기 대비 거래량은 증가하지 않았고, 공급량의 약 60%(5540세대)만이 분양됐다. 특히 하노이 고급 아파트는 분양률이 2%에 그쳐 거품이 빠지면서 최악의 시즌을 맞이했다는 우려가 커졌다.

반면 3분기 중 '응우어(Ngau)' 기간이 있었던 걸 감안하면 거래량이 양호했다는 주장도 있다. 베트남에서는 응우어의 달인 음력 7월에 배 고픈 귀신이 많이 활동하며 모든 일을 방해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주택 구매를 포함해 중요한 일은 음력 7월을 피해 추진한다.

하지만 역대 최악의 분기였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빈씨티는 중저가 부동산 분양에 초점을 맞췄다.이미지 확대보기
빈씨티는 중저가 부동산 분양에 초점을 맞췄다.

■ 빈씨티의 '성공방정식=눈높이'


부동산 전문가들은, 빈그룹이 중소형 아파트 수요층을 제대로 파악하고 공략한 것이 빈시티의 성공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공급가액 기준으로 하노이 아파트 공급 현황을 살펴보면, 총 분양 물량 중 저가 44%, 보통 22%, 고급 22%, 최고급 14%가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통계는 저렴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증명한다.

빈그룹은 이러한 사실에 착안, 중소형 평수의 아파트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분양했다.

빈씨티 오션파크(VinCity Ocean Park)내 더파크(The Park) 블록의 아파트는 세대별 면적이 28~75㎡이며, 면적에 따라 스튜디오형, 1~3베드룸형, 1~2베드룸 아파트 플러스 1형이 있다. 분양가는 1베드룸 약 8억동(약 4000만원)~ 3베드롬 25억동(약 1억 2500만원)이다.

게다가 빈그룹은, 빈시티를 쾌적하고 현대화된 미니 도시급 단지로 조성해 다른 중소형 아파트 단지와 확실히 차별화시키는 전략을 구사했다.

빈시티는 하노이 중심가에서는 좀 떨어져 있지만 대규모 단지(420ha)내에서 입주민이 웬만한 생활을 다 해결할 수 있도록 마트, 식당, 공원, 헬스클럽, 학교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빈그룹은 백화점부터 호수, 정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서비스시설을 원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빈그룹은 백화점부터 호수, 정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서비스시설을 원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 다양한 이점에 뜨거운 호응


빈그룹은 싱가포르의 도시를 모델로 빈시티를 설계했는데, 단지 면적의 3분의1(117ha)이 공원이다. 이 넓은 공원은 베트남 최초의 소금 호수와 중앙 호수, 바베큐장, 스포츠 지역, 놀이 공원과 같은 테마파크로 구성된다.

한마디로 빈시티는, 소득 수준에 비해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주거 환경에 대한 욕구가 강한 베트남 국민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상품인 것이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소득을 가진 젊은 부부, 비즈니스나 취학 문제로 하노이에 세컨드 하우스가 필요한 사람들, 다주택을 보유하고 싶은 자산가 등 다양한 계층이 빈시티 아파트를 구입했다.

중소형 아파트 구매자들의 경제 사정을 고려한 주택 금융 상품을 제시한 것도 큰 이점으로 작용했다. 구매자가 최초에 총 대금의 10%만 내면, 다음 석달간 10%, 6개월간 10%. 나머지 70%는 최대 35년간 나눠서 지불할 수 있다. 아파트 구매 대금의 70%까지는 테크컴뱅크(Techcombank)에서 할부로 대출 가능하다.

한편, 여러가지 장점으로 빈시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어, 하노이의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빈시티 아파트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 형편이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사진없는 기자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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