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XA는 이날 오전 회수 캡슐이 우주수송선 '고노도리(황새) 7호'에서 분리돼 대기권에 돌입한 뒤 예정대로 태평양에 낙하했고, 선박을 통해 캡슐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회수 캡슐은 지난 8일 무인우주수송선 고노도리 7호에 탑재돼 고도 400㎞ 궤도를 도는 ISS로 발사됐으며, 11일 오전 6시24분 고노도리 7호로부터 분리된 후 오전 6시40분께 호쿠리쿠(北陸) 지방 상공에서 대기권에 돌입했다.
일본이 우주 역사를 새롭게 썼다며 흥분하는 이유는 ISS로부터 지구로 물자를 회수할 수 있는 캡슐 기술은 현재 미국과 러시아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회수 캡슐은 약 2000도에 달하는 대기권 돌입 시의 고온에 견뎌야 하고 내부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