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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갤러리, YG에 강성훈 '퇴출 요구'

홍성일 기자

기사입력 : 2018-09-21 17:07

사진=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
젝스키스의 팬그룹인 '젝스키스 갤러리'가 강성훈의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1일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에는 '젝스키스 갤러리 강성훈 퇴출성명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성명서에는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 일동은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한 팀의 이미지 실추와 사기 및 횡령, 탈세 의혹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력 요구하며 이에 지지철회와 퇴출요구 성명서를 게시한다"고 게시 이유를 밝혔다.

갤러리 일동은 "성명에 앞서, 강성훈의 개인팬클럽 후니월드는 독자적인 사업체로서 YG엔터테인먼트가 아닌 강성훈 개인 관리 하에 운영되었다"며 "또한 이는 본인이 수차례 인정한 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강성훈이 상습적·지속적으로 팬을 기만 했다며 팬카페 게시판 게시글에 '어따대고', '됬고', '자제해라' 등의 팬을 하대하는 인사 뿐 아니라 유료행사 진행 중 '3만 5천원에 슈퍼갑질하는 후니월드 회원님들', '5집 망했다' 등 모욕적 발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잦은 지각으로 개인행사가 지연되기 일쑤였다고 적었다.

또한 개인팬클럽을 운영한 문제에 대해 팬클럽 회비를 부실운영했다며 유료 팬클럽 키트 미발송, 팬클럽 회비 및 개인행사 중복입금자 환불 거부, 굿즈의 낮은 퀄리티와 배송지연에 대한 대응부실 등을 지적했다.
팬클럽 운영진의 관리미숙도 있다고 증언했다. 공식 대표 운영자가 아닌 박모씨의 운영 전반에 대한 개입, 유료행사 관리부실, 회원 게시글 무통보 삭제 및 강퇴 등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위법 행위 가능성에 대해서 제기했다.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 부실정산 및 기부금 기부 약속 미이행, 대만 팬미팅 취소분쟁으로 인한 팬덤 피해 초래 등의 문제이다.

갤러리 일동은 "3주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강성훈과 후니월드는 본질에서 벗어난 공식 입장을 내놓았으며, 이에 젝스키스 갤러리는 9월 20일 2, 3번의 항목에 대하여 익일 정오까지 해명을 요구했으나 권고 기한까지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따라서 젝스키스 갤러리는 오늘(9월 21일)을 기점으로 멤버 강성훈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며, 젝스키스에서 즉각 퇴출해 줄 것을 YG엔터테인먼트에 촉구한다"며 "젝스키스 갤러리는 강성훈을 제외한 젝스키스의 예정된 콘서트 및 향후 모든 활동에 변함 없는 지지를 보낼 것을 약속한다"고 마무리했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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