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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운동화 사업 부진·홍보 비용 부담'…언더아머, 대규모 인원 감축 단행

-지난 4월 이어 올해만 두 번째…퇴직금 112억원 지출 예정

한아름 기자

기사입력 : 2018-09-21 10:00

언더아머 모델로 나선 스테판 커리 선수.이미지 확대보기
언더아머 모델로 나선 스테판 커리 선수.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미국 유명 스포츠웨어 '언더아머'가 대규모 인원 감축을 단행했다. 지난 4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언더아머는 전체 인력의 3%를 줄이기 위해 해고를 통보했다. 최근 경쟁업체인 나이키·아디다스를 넘어서기 위해 언더아머가 진행한 운동화 사업이 부진했고, 스타 선수를 모델로 고용하면서 비용 지출이 커 손실을 막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언더아머는 이번에 해고한 직원들에 대해 퇴직금 1000만달러(약 112억원)를 지출할 예정이다.

언더아머는 지난 4월에도 지출 비용 축소 목적으로 전체 직원의 2%에 해당하는 인원해고를 결정한 바 있다.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던 운동화 사업 매출액이 하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언더아머 운동화 사업 매출액은 2분기 기준, 2억3700만달러(약 2653억원)로, 직전 분기보다 약 2% 감소했다.

또한, 최근 미국 프로농구 NBA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 NBA 신인 드래프트 4위 조슈아 잭슨, 미국 프로풋볼 NFL의 캠 뉴턴 등 유명 선수 등과 모델 계약을 하면서 홍보 부문에도 지출이 컸단 분석이다.
이에 언더아머 관계자는 "인력 조정을 통해 우리 조직은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언더아머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업계의 성공을 지원할 수 있는 최상의 위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언더아머는 두 번째 대규모 인원 감축을 발표하자 주가가 1%가량 하락한 18.76달러(약 2만1000원)로 집계됐다. 최근 최고치였던 24.68달러(약 2만8000원)에 비해 큰 감소 폭을 보였다는 평가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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