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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태어난 소년' 코피 아난 별세... 구테흐스 "세상을 선으로 이끈 힘 있었다"

온기동 기자

기사입력 : 2018-08-19 07:01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별세소식에 전 세계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아난 전 총장은 1962년 세계보건기구(WHO) 예산·행정담당관으로 유엔에 첫발을 내딛었다.
1938년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골드 코스트(현재 가나)에서 유력한 부족장의 아들로 태어난 코피 아난은 '금요일에 태어난 소년'이란 의미의 '코피'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아난 전 총장은 1997년 사상 첫 평직원 출신으로 유엔 수장 자리에 올라 국제 분쟁 해결과 유엔 개혁 등을 위해 애썼다.구테흐스 총장은 그를 "세상을 선으로 이끈 힘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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