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터키 환율이 폭락하면서 터키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게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터키 환율 변동으로 당장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터키의 리라화 자산을 달러로 바꿀 때 교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또 터키 경제가 무너지면서 매출 감소등의 피해를 볼 수도 있다.
터키 환율 불안 소식이 들리면서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도 터키 진출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터키 테마주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터키에 진출해 있는 기업은 LG전자 현대자동차 한일이화 만도기계 CJ 등이다.
주)일진 현대로템 KT&G 효성 포스코 서일 남동발전등도 진출해 있다.
KOTRA와 수출입은행이 파악 중인 현지 진출기업 명단
(주)카스 1992 이스탄불, 전자저울 판매법인 설립
/현대자동차 1997 이즈미트, 자동차공장 합작투자 공장증설 증액투자
/한일이화 1997 이즈미트, 자동차내장제품 생산
/경인양행 1997 아다나/메르신, 염료생산
/만도기계 부르사, 자동차용 Shock Absorber
/LG전자 이스탄불 외곽 게브제공단, 에어컨생산
/CJ 미스도스 2004 테킬다, 장갑공장
/한라공조 2005 게브제, 자동차용에어컨
/(주)일진 2005 게브제, 에어컨 부품
/ KCC
/ 이즈미트
/현대로템(주) 2006 아다파자르, 전동차량
/ KT&G 2006 이즈미르, 담배
/효성 2007 이스탄불 인근 체르케즈쾨이, 스판덱스
/ 대양금속 촐루, 스테인리스 판재
/ 우리텍 2007 이스탄불 외곽 게브제공단, 에어컨 부품
/호원 자동차 차체 프레스
/ 포스코 2010 철강재 가공 서비스
/ 서일 2011 이즈미트, 음료용 빨대 공장
/ 남동발전 2012 현지 태양광 발전소 설립
/ 수출입은행 2013 이스탄불, 사무소 설립 준비
/ 마루 ENC 2013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터키 환율 사태와 관련하여 "터키 경제위기의 신흥국 전이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지만, 환율 변동성이 확대할 경우 필요하다면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터키 경제에 대한 익스포저가 많지 않기 때문에 국내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다른 신흥국에 전이될 가능성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