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현지 복수의 언론들은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 남부에서 쇼핑몰 일부가 붕괴했다고 일제히 보도하고있다.
건물 붕괴 당시 건물을 지탱하던 철근이 엿가락처럼 휘고, 흙먼지 기둥이 일었다.
건물이 붕괴될 때 파편이 도심 고속도로 위로 떨어지면서 고속도로 일부가 폐쇄되기도 했다.
이 쇼핑센터는 그동안 조망권을 침해하고, 교통 혼잡 등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주민의 불만을 사왔다.
멕시코 당국은 신속한 대피로 아직 사상자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1985년 대지진 당시 수많은 사상자가 난후 내진 설계 등 건물 안전 규정을 크게 엄격히 강화해왔다.
그럼에도 2017년 9월 규모 7.1의 강진에 멕시코시티는 물론 인근 주의 건물 수십 채가 무너지고 370명이 사망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