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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트럼프의 트윗에 유가 10달러 올랐다" 직격탄

"이란 원유 수출 저지 시도 땐 호르무즈 해협 폐쇄"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8-07-06 16:12

이란 석유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원유 가격을 적어도 10달러 끌어올렸다고 비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이란 석유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원유 가격을 적어도 10달러 끌어올렸다고 비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유가를 둘러싼 국제적 설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란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화살을 돌렸다.

이란의 OPEC 위원인 호세인 카젬푸르 아르데빌리(Hossein Kazempour Ardebili) 이사는 "트럼프의 트윗이 원유 가격을 적어도 10달러 끌어올렸다"며 이란 석유부 산하의 언론 샤나(Shana)를 통해 지적했다.
아르데빌리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미국에 협력적인 OPEC 국가를 강타하고 있다. 실제로 그러한 국가의 신용을 더럽히고 주권을 훼손시켰다. 예의를 알려주고 싶다고 주장했다"며 "이러한 트윗을 그만두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원유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미국의 휘발유 가격 인하에 OPEC 국가들이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비난했다. 이와 더불어 골드만삭스 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증산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와 이란 등의 공급 불안으로 유가가 상승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란의 이슬람 혁명수비군 고위 관계자는 4일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저지하려는 시도가 있으면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해협을 통과하는 대형 유조선은 전 세계 해상 운송 원유 및 기타 액체 연료의 약 30%를 나르고 있다.

5일(현지 시간) 국제 시장의 원유 가격은 배럴당 78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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