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문무일 부당한 압력없어…검찰 무리수접고 절충수

[온라인 뉴스부] 권성동 의원이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

검찰은 19일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밝혔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검사장)이 밝힌 혐의는 업무방해, 제3자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이다.

수사단에 따르면 권성동 의원은 강원랜드의 교육생 선발에 대해 부정한 청탁을 하고, 강원랜드로 하여금 자신의 지인들을 부정채용토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을 조사중인 안미현 검사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소환조사에 대해 문무일 검찰총장의 외압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의 외압행사 의혹이 붉어지며 지난해 7월 당시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의 문무일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재조명받았다.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7월 24일 국회 법사위 문무일 검찰청장 후보자 국회 인사검증관련 청문회에서 검찰총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일사천리로 처리한 바 있다.

한편 검찰 전문자문단은 전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 행사가 없었다고 결론을 내리며 사실상 문무일 검찰총장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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