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정부당국은 17일(현지시간)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건설 및 운영 자금 지원과 관련해 한국대표단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 장관은 니카라과 정부는 외국인 투자 확대와 대규모 글로벌 기업의 기술 이전에 대한 정책을 비준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니카라과에 투자해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성장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양측은 니카라과의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다자간 자금 조달을 통해 수력발전소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대표단은 이번 주 니카라과 정부 당국과 협력해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자료 수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니카라과 정부조달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한국 기업의 정부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니카라과는 수력발전 등 정부 주도의 신규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니카라과 정부의 정책기조가 일자리 창출과 정부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도 이번 프로젝트에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