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성온천축제는 '물 만난 유성, 터지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으로 55가지의 가족참여형 프로그램과 온천수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물총대첩은 온천로에서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남녀노소가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물총을 가져오면 더욱 즐겁게 물총싸움을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 계룡스파텔 광장에서는 가수 백지영, 장미여관, 성악가 임웅균, 트로트가수 한혜진 등이 개막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디지털 불꽃쇼가 화려하게 금요일 밤을 수놓는다.
토요일인 12일(내일) 오후 3시부터는 대학로에서 두드림공연장까지 약800m 구간에서 핫 스프링 댄싱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토요일 저녁 8시와 일요일 저녁 7시에는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온천수샤워 DJ파티가 열린다.
토요일은 가수 춘자가, 일요일은 DJ KOO(구준엽)의 디제잉으로 시원한 온천수를 맞으며 댄스파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주말인 12, 13일 정오 두드림공연장에서는 올해 새롭게 준비한 '목욕탕 토크쇼'가 열리며, 웹툰작가 마일로와 개그맨 이홍렬, 전문 세신사 등이 참여해 현장토크쇼 형식의 진행으로 온천축제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유성구 관계자는 "이번 유성온천축제는 온천 주제관, 온천수 디제이파티, 목욕탕토크쇼, 온천수 물총대첩 등 온천수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의 비중을 확대했다"며, "가정의 달 5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유성에 온천으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