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에 주요 지수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68.24포인트(2.52%) 내린 2643.69로 장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의 이번 서명으로. 미-중간의 무역분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피해업종인 산업재, 기술업종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중국의 수입품에 최대 연 600 억 달러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집행각서에 서명했다.
미국증시의 급락과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국내 증시에도 반영되어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1332억원이다. 기관도 6433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534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전거래일 대비 79.26포인트(3.18%) 하락한 2416.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0.84% 강보합으로 마쳤다.
미국 철강 관세에서 한국이 유예국이 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POSCO가 5.58% 하락마감했다.
대형IT주들도 급락했다. 삼성전자도 3.98%, SK하이닉스 6.21% 폭락했다.
이어 LG화학3.79%, KB금융3.60%, SK 3.75%, LG전자4.48% 등 동반하락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