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미국 증시 소폭 하락세…FED 금리 인상과 식품주 하락세가 최대 요인

금리 인상으로 하락장 연출했지만, 에너지 관련주의 힘찬 행보로 낙폭 한정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8-03-22 08:46

FED 금리 인상의 여파로 3월 21일(현지 시간) 미국 주식 시장은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자료=FundCalibre이미지 확대보기
FED 금리 인상의 여파로 3월 21일(현지 시간) 미국 주식 시장은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자료=FundCalibre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21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불안정한 거래 속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Fed)가 기준금리를 1.5∼1.75%로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에너지 관련주가 힘찬 행보를 보이면서 낙폭은 한정됐다.

연준에 의한 금리 인상은 예상대로 진행됐으며, 향후 올해 적어도 두 번의 금리 인상이 남아있는 상태다. 파월 새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의 혜택을 고스란히 받은 곳은 S&P 금융주 'SPSY'로 금리 인상 발표 후 일시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이후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결국 종가는 0.03% 하락한 채 마감했다. 금리에 민감한 S&P 유틸리티업종지수 'SPLRCU'는 0.39% 떨어졌으며, S&P 부동산과 SPLRCR은 0.93% 하락했다.

반면, S&P 에너지주 'SPNY'는 2.63% 상승했다. 중동 정세의 긴박한 우려와 함께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외로 감소함에 따라 유가가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별주로는 연속 하락하던 '페이스북'이 0.74% 상승했다. 데이터 유출 문제로 인해 페이스북의 시가 총액은 최근 2일간 약 500억달러(약 53조6000억원) 감소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잘못을 범했다"고 인정했다.

미국 식품 업체는 대부분 하락했다. '제너럴밀스(General Mills)'가 운송 및 상품 관련 비용 급증을 이유로 2018년도의 연간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8.85% 하락했으며, 그 여파로 인해 식품 관련주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났다. '켈로그(Kellogg)'는 3.98% 하락, 'JM스먹커(JM Smucker)'는 4.20% 하락, '코나그라 브랜즈(CONAGRA Brands)'는 2.94%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는 인상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1.35대 1의 비율로 웃돌았다. 또 나스닥은 1.49대 1로 상승 종목 수가 더 많았다. 미국 거래소의 합산 거래량은 67억2000만 주를 기록했으며, 최근 20일 평균은 71억 6000만 주로 집계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