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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건당국, '황열병' 예방접종 확대…시민에 강한 경계 호소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8-03-20 09:42

황열병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로,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자료=CDC이미지 확대보기
황열병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로,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자료=CDC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황열병 피해를 막기 위해 브라질 정부가 시민들에게 강한 경계를 호소했다. 또 감염환자가 집중되는 지역 내 모든 보건소(UBS)에서 황열병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황열병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이다.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아르보(arbo)'는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초기에는 발열과 오한, 구토, 두통, 근육통 증의 증세가 나타나지만, 심해지면 고열과 황달, 출혈 등을 동반한다. 신속하게 치료받지 않은 중증 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20~50%에 달한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도시 상파울로를 예로 들면, 황열병 예방 접종 캠페인은 1월 25일부터 시작해 3월 16일까지 두 차례 진행됐다. 하지만, 캠페인이 감염 위험 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데다가 접종받은 사람은 목표했던 390만 명에 크게 못 미친 240만 명(61.5%)에 그쳤다.

이 결과에 대해 상파울루 주 보건국장 다비드 우잇프는 현지 언론 G1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예방접종 비율이 매우 낮아 실망스럽다"다고 토로했으며, "틈을 주지 않고 황열병 예방 접종을 추가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파울루 시 당국은 전체 인구의 95%가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9일부터 시작하는 3차캠페인(5월 30일까지 실시)을 통해 580만 명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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