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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적 개최' 숨은 원동력은?

조직위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홍보'와 '국민 관심 고조' 대회 성공 요인 평가

라영철 기자

기사입력 : 2018-03-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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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패럴림픽이 18일 오후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10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이번 동계패럴림픽은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다.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국 567명 선수가 참가해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개최국인 한국은 총 6개 전 종목에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83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 대표팀은 종합 10위(금1·은1·동2)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15위를 기록했다.

특히 '장애인 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 선수가 사상 첫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입장하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입장하고 있다./뉴시스

앞서 열렸던 평창 동계올림픽도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92개국, 2천9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는 2014 소치(88개국 2천780명), 2010 밴쿠버(82개국 2천566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또한, 처음 동계올림픽 무대에 오른 나라도 6개국이나 된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코소보, 에콰도르, 에리트레아, 나이지리아가 동계올림픽에 최초로 참가했다.

이처럼 동계스포츠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까지 확산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홍보 마케팅 분야 전문가들은 조직위원회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국민 관심이 높았던 점을 꼽았다.

그렇다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있어서 주효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효과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올림픽 경기 관람객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주효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장애인 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 선수가 사상 첫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장애인 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 선수가 사상 첫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뉴시스

■ 다양하고 지속적인 홍보, 국민 관심 'UP'
조직위는 대회에 대한 국민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나아가 입장권 만석달성을 위해 ▲서울역 오토마타 ▲마스코트를 활용한 홍보 ▲홍보체험관 운영 ▲동계 종목 소개 및 교육 ▲문재인 대통령 등 홍보대사 캠페인 ▲SNS 채널 홍보 ▲해외홍보 등 대회 개막 이전부터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활용해 '수호랑·반다비의 겨울이야기'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배포해 총 87만여건이 다운로드 됐다. '수호랑' 이모티콘은 110만여건이 다운로드 돼 온라인 상에서 큰 이슈가 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조직위이미지 확대보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조직위

또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모두의 챔피언 수호랑과 반다비' 등 4편은 유튜브에서 85만여건이 조회되기도 했다.

조직위는 2016년 1월 첫번째 홍보체험관을 강릉에 설치하고, 이후 수도권 주요 명소, 공항 및 KTX 역사, 정부청사,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명소에 49개에 홍보체험관을 설치·운영했다. 강릉 홍보체험관에는 약 36만여명이 다녀갔다.

또한, 개회식 때 최종 성화 점화자로 참여한 김연아를 비롯한 스포츠스타, 문화예술인, 아나운서 등 유명인사 40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홍보를 지원받았다.

특히, 지난 해 7월 G-200행사 때는 문재인 대통령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티켓 판매 홍보와 해외 순방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를 지원받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와 붐업을 위한 'K-pop 공연' 이미지 확대보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와 붐업을 위한 'K-pop 공연'

온라인 공간을 활용한 홍보도 지속 추진해 왔다. 8개 웹사이트, 9개 SNS채널, 관중정보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경기정보, 날씨, 문화행사, 관람포인트 등 하루 평균 150여건의 다양한 온라인콘텐츠를 생산하고 확산했다.

공식 어플리케이션의 총 다운로드 수는 108만 건을 돌파했으며, 평창 2018 데일리 뉴스는 매일 온라인으로 약 15만 명에게 배포됐다.

정부·공공기관·지자체·스폰서 등 관계기관 홍보 콘텐츠 확산 및 정기 홍보현안 협력을 진행했다. 세계 189개 재외 공관, 31개 해외 한국 문화원, 31개 관광공사 지사, 174개 세종학당, 7개 콘텐츠진흥원 해외지사 등을 활용한 해외 홍보도 적극 추진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 대한민국 선수단/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 대한민국 선수단/뉴시스

그 결과, 2017년 3월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55.1%에 이르던 성공가능성과 35.6% 달하는 관심도가 2017년 12월에는 성공가능성이 70.4%로 관심도가 45.1%로 대폭 상향돼었으며, 입장권 판매율이 97.9%가 넘는 성과를 거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온라인 홍보 성과/조직위이미지 확대보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온라인 홍보 성과/조직위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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