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기둥은 원유와 천연 가스에서 최근에는 금융으로 옮겨가고 있다.
2일(현지 시간) 라이브도어 뉴스에 따르면 두바이 국제공항의 면세점 코너에는 복권 1장에 고급차와 오토바이가 걸려 있다. 특히 당첨금 100만 달러(약 10억8080만원)를 주는 '밀레니엄 백만장자'라는 복권이 있어 더욱 붐빈다. 복권에 당첨되면 수령할 차량이 전시되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BMW, 포르쉐 911 카레라 등 명품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고급차는 복권 1장이 500디르함(약 14만7125원), 100만달러는 복권 1장이 1000디르함(약 29만4250원)이다. 구매 매수에 제한은 없으며, 여권 번호를 등록하면 누구나 살 수 있다.
당첨 확률은 고급차는 1300명 중 1명, 100만달러는 5000명 중 1명꼴이다. 한국의 로또 복권이나 일본의 점보 복권의 1등 당첨 확률보다 훨씬 높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