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LH는 명지국제신도시의 성공적인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하여 ▲지구내 공공·기반시설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1단계)' ▲명지지구(2단계) 진입도로 ▲글로벌캠퍼스(K-12) 등의 원활한 사업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사업비 전액 또는 일부를 LH에서 부담하게 된다.
부산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여 개발이익을 지역사회로 환원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LH와의 수개월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마침내 기반시설 사업비 분담 협약을 성사시켰다. 이는 부산시의 적극적인 의지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LH의 전향적인 결정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다.
이로써, 향후 명지국제신도시 조성사업의 개발이익에 따라 사업비 분담규모는 최대 3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교통·교육 인프라 확충에 따른 국·내외 투자기업 유치는 물론 서부산권 정주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명지국제신도시는 2008년 1단계 사업착수를 시작으로 지난달 1-2단계 사업준공 되었으며, 2단계(192만㎡)도 현재 개발계획 수립 중에 있어 2018년부터 사업추진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