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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고철 선행지표, 강세 분위기 유지… 국내 현대제철 변수 발생

국내 고철시장 현대제철 당진공장 전기로 가동중단 변수 발생

윤용선 기자

기사입력 : 2017-12-18 11:10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글로벌 고철가격이 지역별로 엇갈린 행보를 기록했다. 터키 고철 수입가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동아시아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편, 국내 고철시장은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인명사고로 전기로 2기가 가동중단 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국내 고철시장이 국제 시장과 괴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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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고철 수입가격은 한템포 쉬어가는 모습을 기록했다. 12월 둘째 주 터키 이스켄데룬항 고철 수입가격은 HMS 1&2 80:20 기준 톤당 352달러(CFR)로 전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4주 연속 상승 이후 한템포 쉬어가는 모습이다. 또한 유럽산 고철 수입가격도 3A등급 기준 톤당 342달러(CFR)로 전주대비 톤당 1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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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컨테이너 고철가격 강세 유지. 대만향 컨테이너 고철 수출가격은 HMS 1&2 80:20기준 톤당 330달러(cfr)를 기록했다. 전주대비 톤당 5달러 추가 상승했다. 한편, 벌크선 고철 수입가격은 HMS No.1기준 톤당 350~360달러((cfr) 수준으로 전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벌크선 수입가격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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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철가격 신고가 행진은 여전히 진행형. 일본 내수 및 수출가격은 또 다시 최고가격을 경신했다. 12월 둘째 주 일본 3개지구 내수 평균가격은 H2기준 톤당 3만 3,900엔으로 전주대비 톤당 600엔 추가 상승했다. 한국향 수출가격도 FOB기준 톤당 3만 5,500엔으로 올라섰다. 현대제철은 일본산 고철 구매가격을 4주 연속 인상했다.

△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정리이미지 확대보기
△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국내 시장은 현대제철 당진공장 전기로 2기 가동중단이란 변수가 발생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지난 13일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노동부로부터 당진공장 A지구 열연 및 철근 120톤 전기로 2기의 가동 중단 명령을 받았다.

현대제철은 당진공장 전기로 설비 중단과 함께 국내 고철 입고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또한 수입고철도 인천으로 도착항을 변경하고 있다. 경인지역 고철가격의 하락 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공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할 경우 진상 조사 등으로 설비가 가동 중단되는 기간은 최장 15일이다. 조사가 일찍 마무리될 경우 10일 정도면 설비를 재가동할 수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번 인명사고로 고철 소비량은 약 7~10만톤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일부 제강사들은 국내 고철 입고량 감소와 함께 이번 주 고철가격 추가 인상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현대제철 사건발생 이후 고철 가격 인상안은 철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분간 국내 고철 시장 분위기는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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