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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홍대표는 여자를 무시하는 마초가 맞다…무시하지 않기를"

김하성 기자

기사입력 : 2017-12-18 10:06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7일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당했다. 사진=류여해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7일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당했다. 사진=류여해 인스타그램
자유한국당이 17일 서청원, 유기준 ,엄용수 의원 등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해 당협위원장 62명을 대폭 교체키로 해 사자들이 '표적 감사'라며 강력 반발,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류여해 최고위원(서울 서초갑)은 교체명단에 자신이 포함되자 당무 감사를 '친홍일색 사당화'라고 비판하면서 강력 반발했다.
류 최고위원은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이 탈당하자 서울 서초갑 지역구를 맡았지만 이번 당무감사에서 1권역 기준점수인 55점을 넘지 못했다.

류 최고위원은 당무감사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홍 대표가 자신의 대선 당선을 위해 노력한 신임 당협위원장들을 쉽게 내치는 것은 토사구팽이자 후안무치이며 배은망덕"이라고 주장했다.

류 최고위원은 "이번 당협위원장 교체는 바른정당과의 추잡한 뒷거래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홍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사적 공천을 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동지들과 함께 홍 대표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투쟁해 나가겠다"며 기자회견 도중 억울함을 호소하며 울음을 터트렸다.

류 최고위원은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내일 아침 최고회의에서 정식으로 홍준표 대표의 사당화의 문제점 제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라며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류 최고위원은 이를 두고 "취소되었네요.왜취소 되었는지 설명이 없네요.이유는 뻔하지요.뭐가 두려운가요.사당화 맞네요.있던 회의도 없어지네요.저는 끝까지 투쟁합니다.
보수우파는 이제 살아나야 합니다!저는 앞장섭니다"라고 덧붙였다.

류 최고위원은 18일에도 자신의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홍대표는 여자를 무시하는 마초가 맞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번 여성과 청년공천을 50%까지 늘린다고 하는데.청년과 여성을 같은 카테고리에 넣으면 청년45%로 여자5%도 여기에 해당되나?... 여자 당협위원장은 5.9% 다.현재.얼만큼 이번에 공천을 할까?여자를 귀하게 여겨달란 뜻은 아니다.다만 무시하지 않길 빈다"고 말했다

류 최고위원은 "참많이 무시당했다.그것이 자유한국당의 병폐가 되어서는 안된다.여자라서 무시한다면 그건 정말 있어서는 안될일이다.최고위원은 무시의 대상이 아니다.
의결기관은 거수기가 아니다.여자정치인을 그것도 싹을 꺽거나 뭉개는것은 정치 도의에도 어긋나지만.여성정치인을 무시하는 오래된 정치 악습이다.그는 마초가 맞다"고 비판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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