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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바다의 엄홍길… 국내 최초 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 이력

서창완 수습기자

기사입력 : 2017-12-04 22:15

김승진 선장은 대한민국 최초·세계 여섯번째로 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승진 선장은 대한민국 최초·세계 여섯번째로 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산악인 엄홍길이 있다면 바다에는 김승진 선장이 있다.

김승진 선장은 한국인 최초, 세계 여섯 번째로 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를 성공한 탐험가다. 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는 요트로 어느 항구에도 정박하지 않고,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는 항해를 말한다. 김승진 선장은 적도를 두 번 통과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극한의 모험을 성공했다.
김승진 선장은 중고 요트에 바다 달팽이라는 뜻의 ´아라파니호´라는 이름을 짓고 세계를 일주했다. 바다의 순 우리말인 아라와 달팽이의 옛말인 파니를 조합한 이름이다.

그는 지난 2014년 10월 19일 200여 일분의 식량을 싣고 당진 왜목항을 출발했다. 태평양의 돌풍과 무풍, 남극해의 폭풍과 유빙, 인도양의 해적, 요트의 잦은 고장 등 숱한 고비를 극복해냈다. 2015년 5월 16일, 왜목항을 떠난 지 209일 만에 4만 1900여 킬로미터에 이르는 항해를 마치고 귀환했다.

그의 여정은 카메라에 담겨 MBC ´다큐스페셜´로 방송됐고, 지난해 ´인생은 혼자 떠나는 모험이다´라는 책으로 발매됐다. 김승진 선장은 2015년 제 20회 바다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일주를 마친 뒤에도 새로운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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