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지난주 일본 닛케이통화인덱스를 구성하는 25개 통화 가운데 원화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한 주 간 한국 원화가치가 가장 크게 올랐다며 15일 발표된 10월 한국 실업률 개선 소식에 투자자들이 구매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3분기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유로도 상승해 원화와 유로화는 한주 간 각각 1.90%포인트, 1.17%포인트 올랐다.
반면 국제유가 상승에 노르웨이 크로네는 일주일 새 가장 큰 폭의 하락세(1.55%포인트)를 보였다.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생산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산유국 통화인 크로네와 러시아 루블화 매도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루블화는 6개월 평균으로는 0.87%포인트 올랐지만 지난 한 주간 1.55%포인트 하락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