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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내년 1월 다시 분열되나… 새 화폐 ‘BCP’ 탄생 초읽기

내년 1월 2일 거래용량 8MB로 늘린 ‘비트코인 캐시 플러스’ 탄생 전망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11-16 17:07

지난 8월 비트코인 캐시로 쪼개진 비트코인이 내년 1월 또 한번 분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엔 거래용량을 8MB라는 획기적 수치로 늘린 ‘비트코인 캐시 플러스’(BCP)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8월 비트코인 캐시로 쪼개진 비트코인이 내년 1월 또 한번 분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엔 거래용량을 8MB라는 획기적 수치로 늘린 ‘비트코인 캐시 플러스’(BCP)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인터넷 가상화폐 비트코인(BTC)에 다시 분열 움직임이 포착됐다.

지난 8월 가상화폐 시스템 변경 과정에서 사업자 간 의견이 갈리며 비트코인이 분열, 새로운 가상화폐 ‘비트코인 캐시’(BCC, BCH)로 쪼개진 후 3개월 만이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내년 1월 2일 새로운 가상화폐 ‘비트코인 캐시 플러스’(BCP)가 탄생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BCP 지지 그룹은 BCP 거래용량을 8MB(메가바이트)까지 늘리는 방향으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분열 시 일정한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너(채굴기)에 비트코인과 동일한 수량만큼 BCP가 부여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 거래용량은 1MB다. 10분당 1MB 용량의 블록을 생성하고 거래하기 때문에 1초에 7개 거래만 가능하다.

빠른 거래와 용량 확대에 대한 개발자와 마이너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이달 중 거래용량을 2MB로 늘린 새로운 가상화폐 ‘Segwit2x’(B2X)가 등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해킹 리스크 등 문제가 발생하며 마이너의 지지를 얻지 못해 지난주 중단됐다.
BCP 개발자들은 “B2X보다 강력한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분열 소동이 벌어질 때마다 기존 비트코인 가치가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85% 오른 1비트코인 당 7276달러에 마감됐다.

이와 관련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은 안전 투자와 거리가 멀다”며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안전함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CNBC TV에 출연한 고먼 CEO는 “일 년에 700%나 상승하는 것은 명백히 투기적인 것”이라며 “안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구매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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