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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년 전 악몽 재현… 삼성물산 본사 압수수색

최순실 게이트 연루돼 지난해 3번 압수수색 받아

유호승 기자

기사입력 : 2017-10-18 10:30

삼성물산이 두바이에 건설한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물산이 두바이에 건설한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에 ‘압수수색’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8일 오전부터 경기 성남시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압수수색은 삼성물산에서 이건희 회장 일가 자택을 관리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사무실을 설치해 주택 리모델링비 및 하자보수 명목의 공사를 진행하면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공사비용을 법인 비용으로 대납한 혐의 때문이다.
경찰청은 압수한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자롤 소환조사해 혐의점을 명확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검찰의 칼 끝에 정조준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8일 대외협력 담당 사무실과 미래전략실이 11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어 같은달 15일에는 삼성 광고계열사인 서초사옥 내 제일기획 사무실이 압수수색을 받았고, 23일에는 최지성 전 부회장 사무실 등이 압수수색을 받았다. 1년여 만에 삼성물산 본사가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지난해 겪은 악몽이 또다시 현실이 되고 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8월 7일 한남동 소재 삼성일가 자택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당시 경찰청은 “7일 오전 수사관 7명을 투입해 업무상 횡령 및 조세범처벌법위반(세금계산서 미발금) 혐의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며 “삼성 측 관계자가 이 사무소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으며 2008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삼성일가 주택의 인테리어공사를 시공하면서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명계좌를 통해 발행한 수표 등으로 대금을 지급한 혐의도 받는다”며 “이 사무실에서 보관하고 있는 공사 및 회계처리 자료, 대금지불 경료 자료 등을 확보해 혐의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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