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은 “지난 14일 폐막한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18기 7중전회)에서 시 주석의 절대 권력이 확인됐다”며 “이번 당대회에서 집권 2기를 보좌할 상무위원들 선임까지 이뤄지면 ‘시 주석 1인 천하’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니치신문은 시 주석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천민얼(陳敏爾) 충칭(重京)시 당 서기가 당대회 지도부 인사에서 정치국 상무위원(7명)으로 승격하면서 국가부주석에 내정된다며 “시 주석의 후계 지위를 굳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회의 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상무위원들이 단상에 입장하는 순서가 당 지도부의 권력서열이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상무위원 7명 중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제외한 5명은 모두 ‘7상8하’(七上八下. 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 규정에 걸려 대대적인 지도부 교체가 예상된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