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현대모비스에 대해 중국우려가 낮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 적정주가 32만5000원을 제시했다.
3Q17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8.48조원(-3.4% YoY, 시장기대치 부합), 5500억원(-23.8% YoY, 시장기대치 -6% 하회)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현대기아차 국내공장 판매볼륨 개선효과와 중국공장의 가동률 하락 영향이 상쇄되며 전년동기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3Q17 글로벌 판매볼륨 178 만대로 전년동기 179 만대와 같은 수준).
하지만 영업이익은 중국공장의 YoY 적자전환 (두 분기연속 적자)이 이어지며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Q173Q17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인 중국공장의 가동률 하락 우려는 지속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이미 지난 9 월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볼륨이 각각 17년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회복기조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중국방문을 통해 4Q17 에는 9 월보다 더 높은 판매실적 달성이 목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모비스의 중국법인 또한 지난 9 월 7 개월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이 같은 추이의 지속으로 4Q17 영업이익은 5 분기만의 YoY 플러스 성장전환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손익회복은 모비스가 지니고 있는 본질가치의 재부각을 위한 선결조건이다"며 ".4Q17 이후 시작될 이 같은 실적개선 흐름의 지속으로 기업가치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