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어떻게 하나…내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른다는데 '막막'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른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역할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상승해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7일부터 오를 예정이다.
전국은행연합회는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8월보다 0.05％ 포인트 상승한 1.52％라며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1.56%에 이어 9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치라고 16일 밝혔다.

코픽스에 따라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변하게 된다. 이로 인해 내일부터 시중은행과 대출 계약 때 상승분이 반영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새로 조달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기존에 대출받은 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 상황이 빠르게 적용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와 연동해 적용 금리를 정하는 대출을 받는 경우 이런 특성을 이해하고 대출 상품을 선택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금리가 신규 주택 구매자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