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드무르트 자치공화국 키즈네르 화학무기 저장소에 저장된 마지막 화학무기 폐기 명령을 내린 푸틴 대통령은 “국제적 책임을 다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자평하는 동시에 미국의 폐기 지연을 비판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구소련 시절의 화학무기를 이어받은 것을 감안하면 큰 의미가 있다며 세계 최대 화학무기 보유국인 미국이 재원 부족을 이유로 폐기 기한을 지키지 않고 있는 점은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3차례 기한을 연기하고 있는 상태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